하이트맥주가 내년까지 실적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대우증권은 "하이트맥주의 상반기 경상이익이 1백58.6% 증가하는 등 예상대로 호조를 보였다"며 "하반기에도 맥주출고량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에는 맥주 주세 인하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이 3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4천8백94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올해와 내년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는 8.8배와 6.5배로 각각 분석돼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하이트맥주 주가는 7월초에 사상 최고치인 5만3천1백원(종가기준)을 기록한 후 이날 5만7백원까지 올랐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