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전반적으로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일부 대형주에선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그동안 공격적으로 사들여왔던 SK텔레콤과 현대자동자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SK텔레콤을 40만주 순매수, 당시 23만9천원이던 주가를 28만5천원으로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이날은 베어링증권 CSFB증권을 통해 SK텔레콤을 3만주 가량 순매도했다.

이는 SK텔레콤 주가가 이날 6.31%나 하락한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