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상승세를 지속, 회사채수익률이 다시 연 9%대를 기록했다.

18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연 7.90%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0.07%포인트 오른 연 9.03%를 나타냈다.

오전에 통안채 국고채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금리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기채권 금리는 평균 0.05%포인트 상승했다.

국고채의 경우 연 7.9%를 넘어서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금리상승폭을 줄였다.

회사채 거래는 여전히 소강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 조만간 콜금리(단기금리)를 올릴 것이란 소문이 나돌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최근 장기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결과 장.단기 금리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단기금리가 인상될 경우 장기금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설명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