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이영웅 에이원기술투자 사장등 개인투자자들에게 인수된 화승강업이 본격적인 인수후개발(A&D)에 나섰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화승강업은 지난 18일 임시주총을 열어 전자상거래 및 인터넷 사업,벤처투자,정보통신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화승강업은 자동차의 냉간압조용 선재 제조업체다.

화승강업은 또 주총에서 최대주주인 이영웅 현 에이원기술투자 사장을 신임이사로 선임하는 등 경영진 일부를 교체했다.

이 이사는 지난 6월 개인투자자 4명과 함께 화승강업 2백90만주(지분율 36.2%)를 화승알엔에이로부터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그는 대신증권 상무이사,새한창업투자 사장 등을 거친 금융전문가다.

화승강업은 회사명도 테크원으로 바꿨다.

신규사업 진출과 화승그룹으로부터의 계열분리에 따른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다.

또 정관변경을 통해 수권자본금을 1백50억원에서 2백50억원으로 늘렸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