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지난 19일 경기여고 강당에서 열린 조합원총회에서 9백87명의 참석조합원(전체 조합원수 1천4백명) 중 95%에 달하는 9백35명의 찬성표를 얻어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공사 선정에는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단독응찰했다.
이에 따라 개포주공2단지는 용적률 2백69.94%가 적용돼 25∼65평형 29개동 1천7백50가구의 고층아파트로 재건축된다.
평형별 가구수는 △25평형 2백90가구 △34평형 1백82가구 △38평형 1백30가구 △48평형 2백50가구 △53평형 2백49가구 △58평형 3백50가구 △65평형 2백99가구 등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2001년 6월까지 안전진단을 마치고 2001년 12월 이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부지면적이 2만9천3백31평에 이르는 개포주공2단지는 지하철3호선 도곡역,대치역 등이 인접한 데다 남부순환로로도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