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B2B 초일류를 꿈꾼다" .. '관련 계열사 협력'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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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은 중요치 않다. 1류 기업과 손잡자"
LG그룹 계열사들이 국내외 유수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B2B(기업간)전자상거래 사업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은 B2B사업 초일류를 위해 관련분야에서 계열관계 기업이 있어도 더 우수한 외부 기업과 손잡는 사례마저 나오고 있다.
그동안 사업추진에서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던 "계열기업과 협력"을 파괴하고 있는 셈이다.
계열관계를 따질 경우 자칫 2등과 2등이 또 손잡아 결과적으로 영원히 1등을 하지 못한다는 뜻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LG전자가 핵심멤버로 참여한 B2B 전자상거래를 위한 글로벌 컨소시엄인 e2open.com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이 컨소시엄엔 IBM,마쓰시타,노텔,도시바,시게이트,히타치,모건 스탠리,맥킨지등 세계적인 13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컨소시엄은 전세계 수천개에 달하는 컴퓨터 전자 통신 장비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한 물품조달등 각종 거래에 대한 기획과 협력 운영등의 역할을 맡게된다.
e2open.com은 2억5백만달러의 자본금을 확보,조만간 가동에 들어간다.
이 컨소시엄은 앞으로 구축할 e마켓플레이스에서 경매 역경매등을 통한 조달등이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컨소시엄의 구축을 통해 부품조달등에서 비용절감및 업무 생산성 향상과 향후 독자적인 전자상거래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LG상사도 세계최대 B2B솔루션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미국 커머스원사과 국내 LG-EDS시스템 데이콤 금호산업 컴팩코리아 삼일회계법인 PwC와 공동으로 조인트벤처를 설립키로 했다.
이 회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초대형B2B 포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신설 B2B 포털사이트는 국가별.산업별 주요 기업들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30여개 국제무역 포털의 네트워크인 "글로벌 트레이딩 웹"의 국내거점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또 세계 각국의 화학.에너지.자동차.전자.정보통신.철강등 다양한 산업의 유수업체들과 구매및 판매의 전과정을 온라인상에서 가능하게 하는 "e마켓플레이스"화할 계획이다.
LG상사 관계자는 "이 포털이 통합구매를 통한 구매비용 절감과 공급업체에 대한 정보제공,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등을 통해 생산성의 대폭적인 증가를 가능하게 해 국내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LG상사는 또 SK상사.현대종합상사와 공동으로 화학제품 전문 B2B 마켓플레이스 켐라운드를 설립,세계적인 IT업체인 오라클을 솔루션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앞으로 자본 투자자를 확보하고 포털사이트의 본격적인 구축을 완료해 조만간 오픈할 예정이다.
LG정유는 국제 석유화학전문 마켓플레이스인 Chemcross.com에 투자,설립에 참여하고 있다.
Chemcross.com은 매매거래 뿐 아니라 마케팅과 조달 운송 금융 보험 보관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사이트의 특징을 살려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할 방침이다.
LG정유는 Chemcross.com에 대한 충투자분중 절반을 자사가 맡고 나머지는 임직원들이 투자할 수 있게 해 벤처기업 투자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
LG그룹 계열사들이 국내외 유수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B2B(기업간)전자상거래 사업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은 B2B사업 초일류를 위해 관련분야에서 계열관계 기업이 있어도 더 우수한 외부 기업과 손잡는 사례마저 나오고 있다.
그동안 사업추진에서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던 "계열기업과 협력"을 파괴하고 있는 셈이다.
계열관계를 따질 경우 자칫 2등과 2등이 또 손잡아 결과적으로 영원히 1등을 하지 못한다는 뜻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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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핵심멤버로 참여한 B2B 전자상거래를 위한 글로벌 컨소시엄인 e2open.com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이 컨소시엄엔 IBM,마쓰시타,노텔,도시바,시게이트,히타치,모건 스탠리,맥킨지등 세계적인 13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컨소시엄은 전세계 수천개에 달하는 컴퓨터 전자 통신 장비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한 물품조달등 각종 거래에 대한 기획과 협력 운영등의 역할을 맡게된다.
e2open.com은 2억5백만달러의 자본금을 확보,조만간 가동에 들어간다.
이 컨소시엄은 앞으로 구축할 e마켓플레이스에서 경매 역경매등을 통한 조달등이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컨소시엄의 구축을 통해 부품조달등에서 비용절감및 업무 생산성 향상과 향후 독자적인 전자상거래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LG상사도 세계최대 B2B솔루션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미국 커머스원사과 국내 LG-EDS시스템 데이콤 금호산업 컴팩코리아 삼일회계법인 PwC와 공동으로 조인트벤처를 설립키로 했다.
이 회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초대형B2B 포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신설 B2B 포털사이트는 국가별.산업별 주요 기업들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30여개 국제무역 포털의 네트워크인 "글로벌 트레이딩 웹"의 국내거점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또 세계 각국의 화학.에너지.자동차.전자.정보통신.철강등 다양한 산업의 유수업체들과 구매및 판매의 전과정을 온라인상에서 가능하게 하는 "e마켓플레이스"화할 계획이다.
LG상사 관계자는 "이 포털이 통합구매를 통한 구매비용 절감과 공급업체에 대한 정보제공,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등을 통해 생산성의 대폭적인 증가를 가능하게 해 국내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LG상사는 또 SK상사.현대종합상사와 공동으로 화학제품 전문 B2B 마켓플레이스 켐라운드를 설립,세계적인 IT업체인 오라클을 솔루션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앞으로 자본 투자자를 확보하고 포털사이트의 본격적인 구축을 완료해 조만간 오픈할 예정이다.
LG정유는 국제 석유화학전문 마켓플레이스인 Chemcross.com에 투자,설립에 참여하고 있다.
Chemcross.com은 매매거래 뿐 아니라 마케팅과 조달 운송 금융 보험 보관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사이트의 특징을 살려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할 방침이다.
LG정유는 Chemcross.com에 대한 충투자분중 절반을 자사가 맡고 나머지는 임직원들이 투자할 수 있게 해 벤처기업 투자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