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텔레콤(대표 이준복)은 일본 히타치전자와 업무 제휴를 맺고 최첨단 CCTV시스템을 국내 시장에 본격 시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칠흑같은 밤에 경비용으로 쓸 수 있는 특수 초저조도 카메라 △도로감시에 사용되는 ITS(지능형 교통시스템)용 CCTV △원격제어를 통해 물체의 이동 궤적에 따라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자동 촬영하는 위치추적 카메라 등 세가지 모델.

야간경비용 초저조도 카메라의 경우 무조명 상태와 다름없는 0.001룩스의 밝기에서 차량번호 등을 식별할 수 있으며 원래 색상대로 촬영할 수도 있다.

이 카메라는 주요 기간시설과 군부대 등의 외곽 경비에 효과적이다.

또 도로감시용 CCTV시스템은 주사선수가 7백50개 이상으로 카메라와 모니터의 해상도를 기존 제품의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

삼성SDS를 통해 영종도 신공항의 도로관리 및 교차로 감시용으로 94대가 설치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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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영 기자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