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패션 'TV밖으로' .. 경찰특공대/카이스트 브랜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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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 패션''상품이 뜨고 있다.
TV드라마 이름을 브랜드로 따오거나 디자인 로고를 활용한 상품,등장인물의 소품을 본뜬 패션 상품들이 최근 잇따라 선보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젊은이들 사이에 불고 있는 ''스타열풍''에 힘입어 인기 드라마와 유명 스타들을 활용해 이들 n세대 고객을 파고드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인 셈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주)오콘은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TV 창사 10주년 특집드라마 ''경찰특공대(SWAT POLICE)''에서 사용된 디자인 로고(SWAT)를 활용한 패션상품을 제작,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기획된 상품은 경찰특공대 남녀 출연진이 착용한 SWAT 티셔츠,SWAT 탱크톱, SWAT 모자 등이다.
디자인은 유명 캐주얼 의류회사인 (주)쿠기가 맡았다.
이 상품들은 n세대들을 겨냥한 만큼 한솔CS클럽 인터파크 바이엔조이 SBSi 등 인터넷쇼핑몰에서만 판매된다.
가격은 2만8천∼3만2천원선이다.
국내 과학기술의 메카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영문 약칭이자 SBS TV 일요드라마이기도 한 ''카이스트''도 패션상품으로 디자인돼 선보였다.
인터넷쇼핑몰업체인 이지클럽(www.easyclub.co.kr)은 최근 KAIST와 손잡고 학교명 ''카이스트''를 브랜드로 한 의류 액세서리 시계 등 신세대 토털 패션상품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이지클럽 관계자는 "KAIST 학생들의 젊음과 패기가 넘치는 캠퍼스 생활상을 그린 드라마 카이스트가 젊은층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이들을 겨냥한 패션브랜드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SBS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www.buy6.com)은 지난 7월 종영된 16부작 TV 드라마 ''팝콘''의 등장인물이 입었던 각종 패션상품과 드라마에 나왔던 소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주)오콘의 김일호 사장은 "일부 인터넷TV들은 의류 가구 등 특정 기업의 상품을 드라마나 영화 등에 ''출연''시키고 나중에 이들 상품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기 위한 방식의 PPL(Product Placement)드라마 제작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상품판매를 주목적으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
TV드라마 이름을 브랜드로 따오거나 디자인 로고를 활용한 상품,등장인물의 소품을 본뜬 패션 상품들이 최근 잇따라 선보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젊은이들 사이에 불고 있는 ''스타열풍''에 힘입어 인기 드라마와 유명 스타들을 활용해 이들 n세대 고객을 파고드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인 셈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주)오콘은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TV 창사 10주년 특집드라마 ''경찰특공대(SWAT POLICE)''에서 사용된 디자인 로고(SWAT)를 활용한 패션상품을 제작,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기획된 상품은 경찰특공대 남녀 출연진이 착용한 SWAT 티셔츠,SWAT 탱크톱, SWAT 모자 등이다.
디자인은 유명 캐주얼 의류회사인 (주)쿠기가 맡았다.
이 상품들은 n세대들을 겨냥한 만큼 한솔CS클럽 인터파크 바이엔조이 SBSi 등 인터넷쇼핑몰에서만 판매된다.
가격은 2만8천∼3만2천원선이다.
국내 과학기술의 메카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영문 약칭이자 SBS TV 일요드라마이기도 한 ''카이스트''도 패션상품으로 디자인돼 선보였다.
인터넷쇼핑몰업체인 이지클럽(www.easyclub.co.kr)은 최근 KAIST와 손잡고 학교명 ''카이스트''를 브랜드로 한 의류 액세서리 시계 등 신세대 토털 패션상품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이지클럽 관계자는 "KAIST 학생들의 젊음과 패기가 넘치는 캠퍼스 생활상을 그린 드라마 카이스트가 젊은층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이들을 겨냥한 패션브랜드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SBS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www.buy6.com)은 지난 7월 종영된 16부작 TV 드라마 ''팝콘''의 등장인물이 입었던 각종 패션상품과 드라마에 나왔던 소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주)오콘의 김일호 사장은 "일부 인터넷TV들은 의류 가구 등 특정 기업의 상품을 드라마나 영화 등에 ''출연''시키고 나중에 이들 상품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기 위한 방식의 PPL(Product Placement)드라마 제작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상품판매를 주목적으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