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상호분쟁 10년만에 종결..코스닥 '한통' 이름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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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상장기업인 국내 대표적인 통신업체 한국통신공사(한국통신)와 코스닥등록업체인 한국통신주식회사(KOCOM)간에 벌어진 상호,상표권 분쟁이 10여년만에 종결됐다.
KOCOM은 한국통신과 보유 기술을 서로 활용하고 필요에 따라 공동연구과제를 선정하는 등 정보통신관련 분야에서 포괄적인 기술협력을 맺는 조건으로 한국통신과의 상호 및 상표권 분쟁을 매듭짓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KOCOM은 자사 상호를 기존의 한국통신에서 KOCOM으로 변경키로 하고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말까지 상호를 바꾸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이라는 상호와 상표는 한국통신공사만이 독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KOCOM은 이번 양사간 합의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소송은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KOCOM은 두 회사가 동일하지는 않지만 유사한 분야에 중복된 관련사업이 많아 소모적인 법적 분쟁을 벌이는 것보다는 협력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분쟁을 종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매출 3백79억원에 2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으며 하반기에는 키오스크 등 IT관련사업을 벌이고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컨소시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KOCOM은 한국통신과 보유 기술을 서로 활용하고 필요에 따라 공동연구과제를 선정하는 등 정보통신관련 분야에서 포괄적인 기술협력을 맺는 조건으로 한국통신과의 상호 및 상표권 분쟁을 매듭짓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KOCOM은 자사 상호를 기존의 한국통신에서 KOCOM으로 변경키로 하고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말까지 상호를 바꾸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이라는 상호와 상표는 한국통신공사만이 독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KOCOM은 이번 양사간 합의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소송은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KOCOM은 두 회사가 동일하지는 않지만 유사한 분야에 중복된 관련사업이 많아 소모적인 법적 분쟁을 벌이는 것보다는 협력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분쟁을 종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매출 3백79억원에 2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으며 하반기에는 키오스크 등 IT관련사업을 벌이고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컨소시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