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내린 비로 전국 대부분 지방의 수은주가 뚝 떨어진 가운데 오는 24,25일께 또 한차례 비가 내리면서 본격적인 가을철로 접어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27일까지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낮 최고기온은 28∼30도의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21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현재 우리나라는 여름 기후를 좌우하는 해양성 열대기단이 가을을 불러오는 건조한 이동성 대륙 고기압에 자리를 내주는 과도기"라며 "앞으로 습도가 낮고 아침 기온도 22도 안팎을 보이면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앞으로 간간이 소나기가 내리는 날이 이어지다가 24,25일께 태풍의 간접 영향 등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