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청약자에게 5천만원짜리 외제 승용차를 드립니다''

LG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건립한 오피스텔 ''하버타운 로얄팰리스''86평형 10실을 분양하면서 청약자 전원에게 BMW 318이나 320을 무상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들 차종은 시가가 4천만원 수준으로 세금등 제비용을 합하면 5천만원 가까이 된다.

이 오피스텔은 원래 85실규모(61평형 49실,81평형 20실,95평형 9실,97평형 5실,1백47평형 1실,2백25평형 1실)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그러나 61평형 20실이 미분양되자 이를 86평형 10실로 설계변경해 이번에 재분양에 나서게 됐다.

분양가도 당초 평당 4백80만원에서 9백88만원으로 높여 부산지역 최고가를 경신했다.

LG건설 관계자는 "수요자들이 승용차를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 액수만큼 마감재 수준을 높이거나 관리비를 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