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지난 7월 통합한 축협의 부실규모가 4천5백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7월3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농림부 특별 감사를 받은 결과 축협 부실이 4천5백30억원에 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이에 대해 농림부가 운영하고 있는 축산발전기금이나 정부 보유주식의 현물출자 등을 이용, 부실전액을 정부가 해소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농림부 특별 감사와 별도로 현재 안진회계법인은 축협의 신용점포에 대한 자산실사를 하고 있으며 이달말께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