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철 前뉴코아회장 영장...리스중복계약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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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1부(이승구 부장검사)는 21일 전 뉴코아 회장 김의철(57)씨가 12개 리스회사와 중복계약을 체결,3백57억여원을 편취하고 계열회사로부터 51억7천여만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해 계열회사 증자 대금으로 유용한 것을 밝혀내고 김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뉴코아 그룹 회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94년 뉴코아 백화점 평촌점을 건설하고 리스회사들이 대기업에 대해서는 현장확인 없이 계약서만으로 시설자금을 대출하는 점을 이용,산업리스 주은리스 등 12개 리스회사들과 중복 계약을 맺고 3백57억4천여만원을 대출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 94∼96년 계열사인 시대건설의 인부를 늘려 허위기재,51억7천여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이 돈으로 계열회사의 증자에 참여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뉴코아 그룹 회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94년 뉴코아 백화점 평촌점을 건설하고 리스회사들이 대기업에 대해서는 현장확인 없이 계약서만으로 시설자금을 대출하는 점을 이용,산업리스 주은리스 등 12개 리스회사들과 중복 계약을 맺고 3백57억4천여만원을 대출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 94∼96년 계열사인 시대건설의 인부를 늘려 허위기재,51억7천여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이 돈으로 계열회사의 증자에 참여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