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서울 서초동 삼풍아파트 근처에 있는 금호아파트를 재건축한다.

대림산업은 지난 19일 열린 금호아파트 재건축조합 창립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됨에 따라 34,46평형 3백24가구로 이뤄진 금호아파트를 헐고 45,54평형 3백68가구로 다시 짓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7월까지 이주를 끝내고 내년 9월께 조합원분을 제외한 4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입주는 2004년 3월로 예정돼 있다.

현재 10∼12층 3개동인 금호아파트는 재건축후에 10∼25층 6개동의 ''대림e편한세상'' 아파트로 바뀌게 된다.

금호아파트는 서초로변에 있으며 주위에 삼풍 유원 극동 삼익아파트 등이 들어서 있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