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팅 바람이 거세게 일면서 요즘 아시아 각국의 대기업들은 직원 단속에 혈안이 돼 있다.

컨설팅업체 드레이크 빔 모린(DBM)사는 최근 직원들을 붙잡아 두는 6대 비결을 내놓았다.

아·태지역 인사담당 매니저 1백23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만든 ''살아있는 비법''이다.

첫째 적정 수준의 급여를 줘라.

둘째 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에게 능력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라.

셋째 탄력근무제 등으로 직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배려하라.

넷째 재택근무 등 근무형태를 다양화하라.

다섯째 헬스클럽 회원권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라.

여섯째 해외여행 주식공여 등 풍부한 복지제도를 마련하라.

이중에서도 능력개발과 높은 급여는 특효약이라는 게 DBM측의 조사결과다.

또 이직률이 높은 회사의 공통점은 직원 이직 방지책을 1~2가지만 쓰는 회사.

"다양한 방지책을 동시에 쓰는 회사들의 이직률이 낮았다"는 게 DBM의 결론이다.

노혜령 기자 h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