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론씨스템즈는 22일 초소형 CCTV 카메라 전용 적외선 조명기를 자체기술로 개발,저조도 감시카메라시장에 본격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신승묵 IR팀장은 "올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중국시장에 이제품을 본격 수출할 예정"이라며 "이 부문에서 올해중 50억원,2001년에는 2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팀장은 "신규 아이템의 출시로 올 매출목표 1천6백억원과 순이익 1백4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중 전년동기 대비 90.1% 늘어난 7백75억원의 매출과 12.9% 증가한 6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적외선 조명기는 적외선을 이용해 저조도 상태에서도 사물을 명확히 촬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른 제품에 비해 다양한 방사각도(30도,60도,90도)와 가시거리를 가지고 있고 원격제어도 가능하다.

특히 미국 레인보사 등 일부 업체에서 판매중인 제품에 비해 성능이 우수하고 수명이 길며 칩의 교환설치가 손쉬워 소규모 지하시설이나 공항,항만,특수분야 등 야간감시에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