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에스에이-타임아이엔씨, 등록허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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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에스에이와 타임아이엔씨는 한섬과 별개의 회사인가 아니면 한섬의 일개 사업부문인가.
상장사인 한섬의 관계사인 마인에스에이와 타임아이엔씨가 잇따라 코스닥시장에 상장(등록)되면서 이 관계사들의 독립성에 대한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같은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은 두 회사가 경영의 상당 부문을 한섬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세회사는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다.
물론 최대주주도 동일하다.
한섬의 최대주주인 정재봉씨 및 특수관계인(지분율 42%)은 마인에스에이 주식 70%와 타임아이엔씨 주식 75%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마인에스에이와 타임아이엔씨의 경리 및 관리업무를 한섬이 담당하고 있다.
제품 원자재 수입 및 재고관리도 한섬 몫이다.
업종도 동일하다.
세 회사 모두 여성의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로 브랜드 이름만 다르다.
결국 마인에스에이와 타임아이엔씨는 디지인 인력,영업인력,판매망만을 가진 반쪽짜리 회사인 셈이다.
이에따라 코스닥위원회의 등록예비심사과정에서 두회사의 독립성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섬측은 마인에스에이와 타임아이엔씨가 한섬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별개의 회사라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세회사의 목표고객이 모두 다르다는 점을 들고 있다.
한섬의 목표고객이 10대후반이라면 마인에스에이는 20대초반~20대중반,타임아이엔씨는 20대후반~30대 초반이라는 것이다.
또 디지인과 영업부문은 한섬과 엄격히 분리돼 있다고 강조한다.
경리 및 관리비용도 직전사업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매월 정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용절감을 아웃소싱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데 뭐가 문제가 되느냐는 것.
기민홍 증권업협회 등록심사팀 과장은 "마인에스에이와 타임아이엔씨의 독립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있지만 이들 회사들이 꾸준히 수익을 내는 기업이어서 등록을 허용했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상장사인 한섬의 관계사인 마인에스에이와 타임아이엔씨가 잇따라 코스닥시장에 상장(등록)되면서 이 관계사들의 독립성에 대한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같은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은 두 회사가 경영의 상당 부문을 한섬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세회사는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다.
물론 최대주주도 동일하다.
한섬의 최대주주인 정재봉씨 및 특수관계인(지분율 42%)은 마인에스에이 주식 70%와 타임아이엔씨 주식 75%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마인에스에이와 타임아이엔씨의 경리 및 관리업무를 한섬이 담당하고 있다.
제품 원자재 수입 및 재고관리도 한섬 몫이다.
업종도 동일하다.
세 회사 모두 여성의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로 브랜드 이름만 다르다.
결국 마인에스에이와 타임아이엔씨는 디지인 인력,영업인력,판매망만을 가진 반쪽짜리 회사인 셈이다.
이에따라 코스닥위원회의 등록예비심사과정에서 두회사의 독립성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섬측은 마인에스에이와 타임아이엔씨가 한섬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별개의 회사라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세회사의 목표고객이 모두 다르다는 점을 들고 있다.
한섬의 목표고객이 10대후반이라면 마인에스에이는 20대초반~20대중반,타임아이엔씨는 20대후반~30대 초반이라는 것이다.
또 디지인과 영업부문은 한섬과 엄격히 분리돼 있다고 강조한다.
경리 및 관리비용도 직전사업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매월 정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용절감을 아웃소싱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데 뭐가 문제가 되느냐는 것.
기민홍 증권업협회 등록심사팀 과장은 "마인에스에이와 타임아이엔씨의 독립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있지만 이들 회사들이 꾸준히 수익을 내는 기업이어서 등록을 허용했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