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구직에 나서면서 실업자수는 증가했으나 실업률은 3개월 연속 3%대의 안정세를 유지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7월중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수는 80만4천명으로 지난달보다 1만1천명 늘었다.

그러나 경제활동인구 증가로 실업률은 6월과 같은 3.6%로 나타났다.

계절조정실업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한 3.7%로 지난 97년 12월 3.0%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학생들이 노동시장에 참여하면서 일시적으로 실업자수가 늘었다"며 "그러나 10월까지는 실업률이 3%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취업자수는 2천1백50만1천명으로 전달보다 11만1천명(0.5%) 늘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 실업자와 실업률은 87만1천명, 3.9%로 전달보다 1만9천명, 0.1%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