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선물이 연이틀 상승바람을 일으키면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22일 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15포인트 오른 94.45에 마감됐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연일 순매수한데다 정주영 전 현대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이 매각되면서 현대 악재가 걷혀가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매도포지션을 정리하는 환매수에 주력하던 외국인은 신규로 1천3백94계약을 순매수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시켰다.

시장베이시스(선물9월물 가격-KOSPI 200지수)는 플러스 1포인트를 웃돈 채 마감됐다.

시장관계자들은 "현대차 지분매각이 투자심리를 되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날 외국인 선물 순매수에 대해서는 "워낙 단타매매가 심해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는 견해도 있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