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3월5일 창립대회
<>94년 11월24일 정책포럼
<>95년 1월16일 시민포럼 시작
<>95년 인간교육실천 캠페인 전개,입시개혁 1천만명 서명운동
<>주소:서울시 중구 소공동 117번지
<>전화:(02)754~7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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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오늘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우리 아이들의 교육과 미래를 맡길 수 없다''

''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 회의''(약칭 교육민회)가 창립총회에서 발표한 ''시민교육 주권선언''의 한 대목이다.

교육민회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한국YMCA전국연맹,흥사단 등의 단체가 지난 1994년 서울 수유동 크리스찬아카데미 대화의 집에 모여 창립했다.

교육민회는 △입시위주의 교육 청산 운동 △교육제도운영 개혁 △교육운동단체간 연대사업 활성화 △미래지향적인 교육대안 기획 및 실천운동 △교육개혁을 위한 시민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등을 주요활동으로 하고 있다.

지난 94년 창립 당시 입시위주의 교육 청산 운동을 제기,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교육민회는 △하루 한 날 입시에서 실질적 복수응시제로 △국·영·수 중심의 본고사 폐지 등을 주장하는 캠페인을 벌여 입시제도를 바꾸는데 기여했다.

지난 95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23차례의 ''교육살리기 시민포럼''을 열어 교육 현안 쟁점화와 시민의식 제고 등에 노력해왔다.

교육민회가 역점을 두는 부분은 주민자치를 중심으로 한 교육제도 운영이다.

교육의 결정권이 교육부에 집중돼 수요자인 학부모와 학습자,세금을 부담하는 시민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고 있는 만큼 학부모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자는 것이다.

교육민회는 지난 7월14일 ''교육자치 개혁''이라는 주제의 시민포럼을 연데 이어 다음달 2차 시민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김신일 서울대 교수와 이남주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이 공동대표를,김재웅 한국 방송통신대 교수가 정책위원장을,김기현 한국YMCA전국연맹 부장이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