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性 선택' 클리닉 생긴다 .. 정자분리기술 美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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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 엔터바이오텍(대표 류헌진)은 미국의 수정 전문 센터인 GIVF와 태아의 성(性)을 임신 전에 선택할 수 있는 최첨단 정자분리(마이크로소트) 기술이전 관련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3일 밝혔다.
엔터바이오텍은 마이크로소트 기술을 바탕으로 내년 2월까지 서울 강남에 성 선택 임신 전문 클리닉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GIVF가 독점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트는 성염색체 감별 기술로 X염색체를 지닌 정자와 Y염색체를 지닌 정자를 분리해 내는 것"이라며 "수정란 형성 전에 정자를 분리해 내므로 태아 성감별 행위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오는 2월 개설할 클리닉은 마이크로소트 기술이 자칫 국내 남아 선호풍조를 부추길 우려가 있어 ''딸'' 낳기를 희망하는 부부들을 주 대상으로 시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태광 콜로라도주립대 연구원(엔터바이오텍 부사장)과 정슬희 송우주 하버드대 연구원 등 6명의 재미 한인 과학자를 영입할 예정.
류 사장은 "마이크로소트 기술을 활용하면 딸은 95%,아들은 74%의 성공률을 보인다"면서 "성 선택임신은 물론 유전질환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02)568-1031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
엔터바이오텍은 마이크로소트 기술을 바탕으로 내년 2월까지 서울 강남에 성 선택 임신 전문 클리닉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GIVF가 독점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트는 성염색체 감별 기술로 X염색체를 지닌 정자와 Y염색체를 지닌 정자를 분리해 내는 것"이라며 "수정란 형성 전에 정자를 분리해 내므로 태아 성감별 행위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오는 2월 개설할 클리닉은 마이크로소트 기술이 자칫 국내 남아 선호풍조를 부추길 우려가 있어 ''딸'' 낳기를 희망하는 부부들을 주 대상으로 시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태광 콜로라도주립대 연구원(엔터바이오텍 부사장)과 정슬희 송우주 하버드대 연구원 등 6명의 재미 한인 과학자를 영입할 예정.
류 사장은 "마이크로소트 기술을 활용하면 딸은 95%,아들은 74%의 성공률을 보인다"면서 "성 선택임신은 물론 유전질환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02)568-1031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