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신증권과 신한증권이 9월중 1조원 규모의 프라이머리CBO(채권담보부 증권)를 발행한다.

23일 대한투신증권은 오는 8월 말까지 신용등급 BB급 이상 기업 30∼50개사를 선정해 이들이 발행한 사모사채를 바탕으로 1조원 규모의 프라이머리CBO를 9월중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기는 1년6개월과 2년 두 종류이며 금리는 이미 발행된 프라이머리CBO와 같은 수준으로 정할 계획이다.

이형재 대투증권 기업금융부팀장은 "최소 5천억원 규모 이상이 이번 프라이머리CBO 발행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총 발행규모는 1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투증권은 상반기 CBO인수 실적 1위인 신한증권과 공동으로 주간사 업무를 맡기로 함에 따라 프라이머리CBO 발행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