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한 것은 위험관리라는 측면에서 좋은 일이다.

그러나 도가 지나쳐 날마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지 않을까 걱정만 하고 있다면 그것도 문제다.

경기정점 논쟁이 한동안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2분기의 GDP통계 내용을 뜯어본 증권가의 분석가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성장을 둔화시킨 주된 요인은 국제 원자재가 상승과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지만 성장엔진에 해당하는 수출및 설비투자와 민간소비는 식지 않았다"는 진단을 내린다.

신용경색은 사람의 힘으로 풀 수 있는 문제다.

지나친 걱정은 건강에 해롭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