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23일 충북 영동군 농촌마을에서 민생탐방을 겸한 농촌봉사활동을 벌였다.

이 총재는 당내 젊은층 모임인 ''미래연대'' 소속의원들이 이틀 전부터 농촌봉사활동을 벌이던 영동군 주곡리로 내려와 이 지역 특산품인 포도를 직접 수확하는 등 ''농심(農心) 껴안기''에 정성을 기울였다.

이 총재는 특히 주민대표들과 간담회에서 농가부채 경감 요청이 쏟아지자 "농협 상호금융 이자율을 연 5%로 낮추는 등 ''농가부채경감특별법''을 정기국회내에 제정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영동=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