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트증권이 일은증권을 합병한다.

두 증권사가 합병하면 자기자본 규모 기준으로 업계 10위권에 진입하게 된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23일 "리젠트그룹측이 리젠트증권과 일은증권을 합병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리젠트측은 두 증권사에 대한 자산실사가 끝나는 대로 합병비율과 일정 등을 확정,합병계획서를 금감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두 증권사는 모두 상장회사인데다 회사규모나 자기자본 등 재무구조가 비슷해 합병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증권사가 합병하면 자기자본이 4천8백42억원으로 늘어 LG 현대 삼성 대신 동원 대우 굿모닝 동양증권에 이어 업계 9위로 껑충 뛰게 된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