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2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7.88%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9.01%를 나타냈다.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유입,오전중에는 국고채 통안채등 장기금리가 전날의 하락분위기를 이어갔다.

국고채 3년물과 통안채 2년물은 전일대비 0.2~0.4%포인트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정부정책이 발표된 뒤 추가적인 매수세가 중단되면서 금리가 상승세로 반전되는 양상이 전개됐다.

국고채 3년물이 연7.88%까지 매매됐다.

한화증권 채권팀 관계자는 "정부정책이 획기적인 내용을 담지 못한데다 금리하락에 대해 확신을 갖고 추격매수에 나서는 기관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