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외이사 재직시절 실권주를 인수,16억7천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송자 교육부 장관이 23일 차익금을 사회에 환원키로 했다.

송 장관은 이날 참여연대가 제기한 시세차익 해명요구에 대해 "시세차익을 얻은 것은 사실이지만 증자때마다 회사에 기여한 임직원 3백∼4백명이 동시에 실권주를 받았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송 장관은 "청약대금을 2∼3개월간 가지급금 형태로 받아 쓴 것도 관행이었다"며 "평소 적절한 시기에 차익을 사회에 환원하려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