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산업] '국제회의' 대행 전문업체 .. 'PCO란'

국제회의는 회의 성격과 단체의 종류및 성격에 따라 부대시설에서부터 행사진행에 이르기까지 그 형태가 다양하다.

따라서 고도의 오거나이징 능력을 갖춘 국제회의 전문가(MP:Meeting Planner)들의 손을 거쳐야 한다.

MP는 조직과 단체의 성격에 따라 <>기업단체회의 기획자(Corporate Meeting Planners) <>전문가 단체회의 기획자(Association MP) <>정부기관회의 기획자(Goverment MP) <>개인회의 컨설팅회사(Independent Meeting Consultants) <>전문가 단체 관리회사(Association Management Companies) 등으로 구분된다.

한국은 전문적인 국제회의 기획자(Meeting Planner)가 없는 상황이어서 독립된 회의 컨설팅 회사에 속하는 국제회의 용역업체(PCO)가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PCO(Professional Congress Organizer)는 국제회의 개최와 관련한 업무를 행사주최측으로부터 위임받아 대행해주는 영리업체를 말한다.

PCO는 각종 회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회의장,숙박시설,여행사 등 회의관련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모든 업무를 종합적으로 조정및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한다.

국내의 경우 70년대 순수 용역업무로 시작,최근에는 국제회의 유치업무에 이르기까지 그 활동영역과 용역제공 수준 및 범위가 크게 발전해 현재 약 30여개사가 등록되어 있다.

그러나 대부분 10인 이하의 규모의 영세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전문과정을 이수한 자격증 소지자도 많지 않은 실정이다.

정부는 지난 96년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국제회의 기획업을 관광사업중 하나로 지정,관광진흥기금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