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탉 대접 잘못하면 계란 사주지 않겠다...맥도날드, 농가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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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에게 잘해 주세요"
미국의 맥도날드햄버거가 23일 미국내 26개 양계농가에 암탉 대접을 소홀히 할 경우 계란을 사지 않겠다는 경고장을 돌렸다.
동물복지증진을 위해 맥도날드가 동물복지협회와 함께 작성한 지침서에는 △계란 생산을 늘릴 수 있다는 속설 때문에 모이나 물을 적게 주거나 △닭싸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부리를 깎는 행위를 금지하고 △닭장의 최소크기를 72평방인치(약 23X23㎝)로 늘려 넉넉한 생활공간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매년 20억개의 계란을 구입하는 우리의 요구를 양계농가가 귀담아듣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미국의 맥도날드햄버거가 23일 미국내 26개 양계농가에 암탉 대접을 소홀히 할 경우 계란을 사지 않겠다는 경고장을 돌렸다.
동물복지증진을 위해 맥도날드가 동물복지협회와 함께 작성한 지침서에는 △계란 생산을 늘릴 수 있다는 속설 때문에 모이나 물을 적게 주거나 △닭싸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부리를 깎는 행위를 금지하고 △닭장의 최소크기를 72평방인치(약 23X23㎝)로 늘려 넉넉한 생활공간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매년 20억개의 계란을 구입하는 우리의 요구를 양계농가가 귀담아듣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