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오레 메사 등 대형 패션쇼핑몰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쇼핑몰은 국내 매장에 외국인 구매안내소나 도우미를 두는 것은 물론 외국인 및 재외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 프로그램과 CF 등을 통해 해외 홍보활동도 꾸준히 벌여 나가고 있다.

밀리오레는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여행정보 제공 사이트인 코지클럽(www.cozyclub.com)과 제휴,밀리오레 쿠폰이 들어 있는 직접우편물(DM)을 일본인 회원에게 발송하고 있다.

또 일본 JCB카드와도 업무제휴를 맺어 밀리오레 전매장에서 JCB카드를 사용하도록 했으며 오는 11월부터는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는 홍콩 스타TV에 밀리오레 CF를 방영할 계획이다.

지난 22일 문을 연 남대문 메사의 경우 무역협회와 협의를 갖고 다음달 중 외국인 구매상담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메사는 이곳에 전문 통역직원을 상주시켜 구매 및 무역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과 거래알선 등을 해줄 예정이다.

또 일본 유명 여행사와 손잡고 투어프로그램을 개발해 연간 2만명의 일본인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전략도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야타운도 TV CF를 제작,다음달부터 아리랑TV 위성방송을 통해 광고를 해외에 내보낸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