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닷컴업체들의 감원바람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미 인력알선업체인 챌린저그레이&크리스마스(CGC)는 24일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23일까지 인터넷업계의 감원규모는 총 1만1천7백85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한달 동안에만 모두 4천1백93명이 해고돼 7월까지의 누계 대비 55.3%나 폭증했다.

특히 전자상거래업계의 감원바람이 가장 거세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3천5백62명이 회사를 떠났다.

전자상거래의 대표주자였던 코즈모닷컴은 지난주 기업공개를 무기한 연기한 데 이어 2백75명을 해고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