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테크노세미켐이 안정적인 원료확보 등을 위해 상장회사인 LG산전의 일부 신소재 사업 부문을 인수했다.

테크노세미켐은 25일 LG산전의 CAN(Ceric Ammonium Nitrate)과 Nd(Nd-Magnet)자석 사업 부문을 인수키로 하는 영업양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CAN과 Nd는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의 공정 등에 핵심 원료로 사용되는 소재와 고급자석 등을 생산하는 사업 부문으로 인수가격은 48억원으로 알려졌다.

테크노세미켐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TFT- LCD 등 주력사업에서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르면 내년께 2개 사업 부문에서만 1백50억원 이상의 매출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