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철(9∼11월)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하겠지만 지역에 따라 집중 호우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온은 예년보다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25일 ''2000년 가을철 예보''를 통해 강수량의 경우 전체적으로 평년(1백99∼4백28㎜)과 비슷하겠지만 지역별 편차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9월에는 강수량이 평년(1백19∼2백34㎜)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지만 대기불안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10월 강수량은 평년(36∼1백16㎜)과 비슷하고 11월은 평년(36∼86㎜)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을철 기온은 평년(평균기온 8∼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태풍 발생수는 평년(12개)과 비슷하겠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수는 1개 정도로 평년(0.7개)과 별 차이가 없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