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발행금액의 40%로 돼 있는 채권담보부증권(CBO) 보증비율 상한선이 28일부터 50%로 확대된다.

이에따라 CBO의 상품성이 높아져 이 상품을 통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채권시장 불안과 추석을 앞둔 계절적 자금수요를 감안, 이같은 기업자금안정대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신보는 또 1천억원으로 운용하던 동일 유동화회사에 대한 보증한도를 폐지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였다.

회사채 발행한도도 기존 5백억∼3천억원에서 1천억∼3천억원으로 늘려 보증공급을 1조원 이상 추가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신보는 이와 함께 사업성은 있지만 매출채권을 회수하지 못해 임금을 체불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을 9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