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해외 전략지역을 공략하고 디지털 핵심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턴 채용제도를 올해부터 러시아 중국 인도 등 해외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이같은 인턴제도를 통해 모스크바주립대학(MSU) 모스크바물리기술원(MIPT) 등 러시아 주요 대학의 전자공학,디지털신호처리,물리학 전공 4학년생 다섯 명을 최근 인턴으로 선발해 회사 소개 및 연구소 실습교육을 시키고 있다.

LG는 이들 인턴 학생을 러시아 현지에서 연구개발 마케팅 등 주요 업무에 투입해 핵심 전문인력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또 러시아에 이어 중국 인도 등 디지털 우수인재가 많은 전략지역으로 인턴제도를 확대키로 하고 오는 12월부터 중국 대학생 50여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인턴 실습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