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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합동연설회] "대권후보 2002년 全大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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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28일 "앞으로 당과 국가를 위해 사심없이 헌신할 사람, 국민에게 여당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사람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서영훈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로부터 전당대회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이번 전당대회는 당권 및 대권과는 관계가 없으며 당권과 대권문제는 2002년 개최될 전당대회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경선을 대권 및 당권과 연계해 과열시키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메시지로 해석된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을 위해 지난 19일 시작된 합동연설회가 28일 수원시민회관 연설회를 끝으로 종료됐다.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15명의 후보들은 ''영.호남 후보 연대론'' ''전국정당화론'' ''대권주자론'' 등의 이슈를 둘러싸고 사안에 따라 공동전선을 형성, 공방을 벌였다.

    ''한화갑-김중권-김기재'' 후보의 연대에 대해 다른 후보들은 ''대의원 줄 세우기''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또 이인제 후보가 ''대권론''을 피력하자 타 후보들은 "전당대회는 대선후보가 최고위원을 뽑는 자리"라고 비판했다.

    특히 27일 인천 연설회에서 한화갑 박상천 후보는 ''영호남 연대론''을 둘러싸고 격론을 벌였다.

    이에 따라 경선 과정에서 각 후보가 제시한 공약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세대결 양상으로 치달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당내에서는 경선 이후 영입파와 당료출신간 갈등은 물론 동교동계 내부의 분열 등 후유증이 심각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선거전 초반에는 금품살포 등 불법 선거운동 등과 관련해 잡음이 크게 일지 않았으나 막판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혼탁양상이 나타났다.

    후보 진영간 상대측 캠프를 겨냥, 돈을 뿌렸다고 주장하는 등 공방이 가열됐다.

    유력후보의 경선비용 ''10억원설''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낳았다.

    김남국.김미리 기자 nkkim@hankyung.com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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