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누리넷(대표 김교현)은 인터넷을 통해 중.고등학교 전과목 동영상 강의를 받을 수 있는 사이버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다.

자본금 15억원인 이 회사는 서울시내 유명 학원강사 1백50여명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는 "1318클래스"라는 인터넷 교육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www.1318class.com)를 통해 교육을 받는다.

교과목 강의와 평가,진로상담 등도 제공한다.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전과목 전과정 강의를 동영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원하는 과목과 선생님을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다"고 이 회사 김교현 사장은 설명했다.

이 사이트는 <>강의실 평가실 자료실 등으로 구성된 "1318SCHOOL" <>게임 퀴즈 등으로 구성된 "1318FUN" <>대학 진로 도서정보 등으로 구성된 "1318INFO"등으로 이뤄져 있다.

교학사 지학사 두산동아 등 국내 주요 교과서 업체와 참고서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이들 업체의 참고서를 교재로 사용한다.

방송강의를 들은 다음에는 평가실에서 이해도를 평가하는 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다.

개인채널 코너를 통해 오답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틀린 답에 대해 집중 재강의를 받을 수도 있다.

현재 회원수 10만여명에 하루 접속건수 통계도 업계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앞으로 차차 중고교 교과과정 특강,각종 자격증 시험대비 특강 등 유료강좌 사이트도 추가해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터넷 교육방송 사업외에도 좌석마다 설치된 개인용 컴퓨터를 통해 온라인 모의고사와 각종 인터넷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이버 독서실 프랜차이즈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사이버 독서실은 컴퓨터에 익숙한 학생들이 인터넷 콘텐츠를 이용해 공부도 하고 관심분야 정보도 검색할 수 있는 게임방과 학원을 결합한 학습공간이다.

한국통신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참누리넷이 교육콘텐츠를 담당하고 한국통신이 인터넷 환경을 맡아 독서실 사업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청소년 유해사이트를 차단하고 풍부한 학습콘텐츠를 제공해 기존 PC방에 대한 학부모들의 부정적 인식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김교현 사장은 "등록학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독서실 업계에 이 사이버독서실이 새로운 활로를 만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동대 경제학과와 한양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나온 김교현 사장은 "원 플러스 원"이라는 학습비디오를 제작하는 등 교육관련업계에서 12년간 잔뼈를 키웠다.

김사장은 "교육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자 가장 현명한 투자이므로 양질의 교육은 공유되어야 한다"면서 "누구나 좋은 내용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수단이 바로 사이버 교육"이라 강조했다.

(02)718-1318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