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인력 U턴 환영합니다" .. 현대전자, 재입사 창구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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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로 간 직원들의 재입사를 환영합니다''
벤처기업으로 옮긴 대기업 인력들이 다시 대기업으로 ''U턴''하는 사례가 늘면서 ''한번 나간 사람은 다시 안 받는다''는 종전의 인사관행이 깨지고 있다.
현대전자는 퇴직한 자사 인력의 재입사를 도와 주기 위한 전문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퇴직 인력의 재입사가 제한적·비공개적으로 이뤄졌으나 이번에는 재입사 절차를 공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인사규정에서 ''퇴직 이후 1년간 재입사 금지''조항을 폐지하고 재입사한 직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했다.
특히 재입사한 직원의 능력에 따라 호봉 승급분을 그대로 인정해 주는 등 승진조건을 종전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현대전자 관계자는 "벤처산업 열기가 식으면서 과거 회사를 떠났던 고급 기술인력들의 복귀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같은 방침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타사 출신의 기술인력에 대해서도 문호를 개방해 연말까지 차세대 이동통신분야 연구인력을 1천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벤처기업으로 옮긴 대기업 인력들이 다시 대기업으로 ''U턴''하는 사례가 늘면서 ''한번 나간 사람은 다시 안 받는다''는 종전의 인사관행이 깨지고 있다.
현대전자는 퇴직한 자사 인력의 재입사를 도와 주기 위한 전문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퇴직 인력의 재입사가 제한적·비공개적으로 이뤄졌으나 이번에는 재입사 절차를 공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인사규정에서 ''퇴직 이후 1년간 재입사 금지''조항을 폐지하고 재입사한 직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했다.
특히 재입사한 직원의 능력에 따라 호봉 승급분을 그대로 인정해 주는 등 승진조건을 종전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현대전자 관계자는 "벤처산업 열기가 식으면서 과거 회사를 떠났던 고급 기술인력들의 복귀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같은 방침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타사 출신의 기술인력에 대해서도 문호를 개방해 연말까지 차세대 이동통신분야 연구인력을 1천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