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회사 이익을 주주들과 공유하기 위해 중간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법적 최대 허용한도(50%)의 중간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이를 위해 다음달 22일 임시주총을 열고 중간배당제를 정관에 명시한 뒤 최대한 빠른 시일내 이사회에서 중간배당 실시를 결의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시장 침체 여파로 주주들에게 상응하는 이득이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중간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은 올 상반기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천1백25% 증가한 경상이익을 올리는 등 실적이 급증했다.

올해 전체로는 매출 5백50억원,순이익 2백60억원의 실적을 목표로 잡고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