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광주 각화동 농산물시장에 따르면 지난주말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과일과 채소의 산지 출하물량이 줄어들어 과일과 채소류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과일의 경우 지난 23일 6천원에 거래됐던 수박(상품·3㎏)이 29일에는 7천5백원으로 1천5백원이 올랐다.
같은 기간 사과(아오리 상품)는 15㎏ 1상자가 3만6천원에서 4만원으로,토마토(상품)는 15㎏ 1상자가 2만원에서 2만8천원으로 각각 뛰었다.
농산물시장 관계자는 "한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과일·채소류값이 일시적 공급감소로 이번주 초 과일값이 20%이상 오르는 등 과일과 채소류값이 오름세를 보였다"며 "특히 과일류는 추석대목에 임박해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