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금융기관과 대출금리를 협상, 가장 좋은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중개해 주는 인터넷 서비스가 등장했다.

인터넷금융 전문업체인 아이멤버스는 역경매 방식의 대출중개전문 사이트인 ''론프로(www.loanpro.co.kr)'' 서비스에 나선다고 30일 발표했다.

회원이 신용이나 담보대출을 신청하면 론프로가 회원신용정보를 바탕으로 20여개 금융기관의 1천여개 지점에 신청서류를 제시하게 된다.

이어 각 금융기관 본.지점들은 대출가능금액이나 금리 등의 조건을 내걸고 입찰에 참여한다.

론프로는 이중 최고의 조건을 자동으로 선택, 고객에게 제시한다.

고객은 가장 유리한 조건을 내건 금융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회원가입은 물론 담보부동산등기부등본 발급 등 모든 서류절차까지 무료로 대행해 준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한빛 조흥 하나 등 10여개 은행을 비롯해 신한 SK 등 5개 생보사, 한솔 등 10개 상호신용금고, 신용평가기관 및 법무사들과 제휴를 맺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