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은 30일 지난 6월초 작성한 16대 총선 당선자 1백16명에 대한 수사·처리 현황보고서가 이날 발매된 ''주간내일(9월6일자)'' 신문에 게재돼 문건유출 경위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이 문건에는 정당별(한나라당 56명,민주당 53명,자민련 7명)로 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된 당선자들의 명단,혐의요지,수사상황 및 처리결과가 도표형식으로 담겨있다.
따라서 검찰조사 결과 문제의 문건이 정치권을 거쳐 언론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윤철상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기소제외 의원 10여명'' 발언과 맞물려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