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고 힘찬 붓터치로 자연풍경을 그려온 이상국(53)씨가 17일까지 인사아트센터 가나아트갤러리에서 10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6년만에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최근 5~6년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체류하면서 작업한 자연풍경들이 선보이고 있다.

"해지는 바다","허허바다","바다-밤"등 전에 보기 드물었던 바다풍경과 산과 숲 사막을 배경으로 한 작품등 40여점이 출품됐으며 1천호짜리 대작도 걸려있다.

시인 정호승씨는 "이상국의 그림은 원근법적 방법에 의해 그려진게 아니고 개념에 의해 추출된 자연을 감성적으로 표현했다고 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한후 국내외에서 30여차례에 걸쳐 그룹전을 갖는등 왕성한 창작열을 불태운 전업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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