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자체 작성한 4·13 총선사범 수사현황 문건이 유출된 것과 관련,문서 작성시점 이후 공안부에 근무한 전·현직 간부 및 직원들을 상대로 유출 경위를 조사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31일 "이 문건이 여러 부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내부 직원을 통해 이중 하나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문건은 지난 6월초 대검 공안부가 16대 총선 당선자 1백16명에 대한 수사처리 현황을 정리한 보고서로 한나라당 56명,민주당 53명,자민련 7명 등 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된 당선자들의 명단과 혐의요지,수사상황 및 처리결과를 도표형식으로 담고 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