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이 저성장, 공급 과잉 등 디스플레이산업의 위기를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통해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정 사장은 지난 7일 경기 파주 사업장에서 주요 경영진과 70여 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5 동반성장 새해모임’에서 “협력사와 ‘원팀’을 꾸려 철저한 실행과 변화를 이뤄내면 영속 가능한 기업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는 이날 △기술 혁신 기반 원가 경쟁력 확보 △안정적 공급망 구축 △품질 경쟁력 강화 △미래 기술 개발 협업 등 동반성장을 위한 중점 과제를 논의했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뛰어난 성과를 낸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를 수여했다. 정 사장은 “협력사 덕분에 사업의 본질인 고객가치 창출, 수익성 확보, 기업의 근본 경쟁력인 개발·생산·품질·원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회사 경쟁력’이라는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기술 협력과 금융 지원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박의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