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시즌이 또 다시 찾아왔다.

약 1개월동안 이어진 ''공모주시장 휴식기''가 끝난 것이다.

코스닥등록(상장) 예정기업들중 내주엔 삼천당제약과 화림모드가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화림모드는 1일 공모가격이 7천4백원(액면가 2천5백원)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여성의류업체인 화림모드는 공모주청약신고때 희망공모가격대를 8천~1만2천원으로 제시했었다.

이 희망가격대와 공모가격(7천4백원)을 비교하면 공모가격 자체가 낮게 형성된 셈이다.

주간사를 맡은 대신증권에서는 대형투신사들의 수요예측(예비청약)가격이 5천~7천원선에 그쳐 공모가격이 낮게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삼천당제약의 공모가격은 이에앞서 지난달 30일 1만9천원(액면가 5천원)으로 결정됐다.

삼천당제약과 화림모드의 개인청약한도와 청약증거금률은 각각 5천주와 50%로 동일하다.

한편 다음주 실권주를 공모하는 회사는 4개사다.

올 하반기들어 주간단위로는 가장 많은 회사가 실권주 공모에 나선다.

그러나 실권주 물량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청약으로 인한 유효수익률은 별 볼일 없을 것이라는게 증권업계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