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국내 비상장社에 지분투자 .. 서울증권 곧 펀드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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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융계의 큰 손인 조지 소로스가 국내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에 나선다.
소로스가 한국에서 펀드를 조성,주식투자가 아닌 지분투자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서울증권의 한 관계자는 "소로스가 서울증권의 지분을 팔고 한국시장을 떠난다는 일부의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며 "오히려 서울증권이 조만간 설정해서 관리하게 될 프라이빗 에쿼티 펀드(Private Equity Fund)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로 국내 비상장기업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지분투자에 나서게 될 이 펀드의 규모는 8백30만달러로 예정됐다"며 "하지만 소로스와 몇몇 해외투자기관이 추가로 자본참여할 계획이어서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펀드의 설정관련 업무는 강찬수 서울증권 사장이 직접 챙기고 있으며 조만간 정확한 규모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로스는 지난 92년 국내 증권시장이 개방된 이후 은행주등에 투자했으나 별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99년 1월말 서울증권의 해외전환사채 인수및 주식전환,실권주 인수등을 통해 서울증권의 최대주주로 변신했다.
소로스 투자그룹인 QEL의 서울증권 지분율은 7월말 현재 31.03%다.
당초 33.15%에서 약간 줄어들었다.
한편 최근 증시에서는 소로스가 서울증권 지분을 국내 증권사에 넘기고 한국을 떠난다는 소문이 강하게 나돌았다.
그러나 서울증권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소로스가 한국에서 펀드를 조성,주식투자가 아닌 지분투자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서울증권의 한 관계자는 "소로스가 서울증권의 지분을 팔고 한국시장을 떠난다는 일부의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며 "오히려 서울증권이 조만간 설정해서 관리하게 될 프라이빗 에쿼티 펀드(Private Equity Fund)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로 국내 비상장기업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지분투자에 나서게 될 이 펀드의 규모는 8백30만달러로 예정됐다"며 "하지만 소로스와 몇몇 해외투자기관이 추가로 자본참여할 계획이어서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펀드의 설정관련 업무는 강찬수 서울증권 사장이 직접 챙기고 있으며 조만간 정확한 규모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로스는 지난 92년 국내 증권시장이 개방된 이후 은행주등에 투자했으나 별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99년 1월말 서울증권의 해외전환사채 인수및 주식전환,실권주 인수등을 통해 서울증권의 최대주주로 변신했다.
소로스 투자그룹인 QEL의 서울증권 지분율은 7월말 현재 31.03%다.
당초 33.15%에서 약간 줄어들었다.
한편 최근 증시에서는 소로스가 서울증권 지분을 국내 증권사에 넘기고 한국을 떠난다는 소문이 강하게 나돌았다.
그러나 서울증권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