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신차 옵티마와 스펙트라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달 내수시장을 30% 점유했다.

1일 자동차 3사가 발표한 지난 8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기아는 옵티마 7천74대,스펙트라 4천1백64대 등 지난달 3만9천2백90대를 팔아 내수시장 점유율 30.9%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5만7천6백89대(45.3%),대우자동차는 2만4천11대(18.9%)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EF쏘나타가 1만9백81대로 19개월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

기아 카렌스는 8천6백28대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대우자동차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6%나 떨어졌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