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제시찰단 15명 서울 온다 .. 장관회담, 7개 합의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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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경제전문가를 포함한 15명 규모의 경제시찰단이 곧 서울을 방문한다.
제2차 남북 장관급 회담의 남측 수석대표인 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1일 오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한 뒤 오후 숙소인 고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경제시찰단이 빠른 시일내 서울을 방문하기로 김 위원장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어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한반도 긴장완화와 군사적 신뢰구축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했으며 납북자를 포함한 모든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북 대표단은 긴장완화와 평화보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쌍방 군사당국자들이 회담을 조속한 시일내에 갖도록 협의키로 하는 등 7개항의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작성, 이날 밤 발표했다.
공동보도문에는 △이산가족 교환방문 연내 두차례 실시 및 이산가족 서신교환 추진 △투자보장 이중과세방지 등 경협 관련 제도적 장치 마련 및 대북 식량차관제공 추진 △3차 장관급 회담 9월27∼30일 한라산 개최 등이 포함됐다.
한편 박 장관은 북측의 요청으로 지난 31일 야간 열차편으로 평양을 출발, 1일 오전 6시쯤 김 위원장과 조찬을 겸한 면담을 가졌다.
남측 대표단은 이날 밤 늦게 평양을 출발, 서울에 도착했다.
서화동 기자.평양=공동취재단 fireboy@hankyung.com
제2차 남북 장관급 회담의 남측 수석대표인 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1일 오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한 뒤 오후 숙소인 고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경제시찰단이 빠른 시일내 서울을 방문하기로 김 위원장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어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한반도 긴장완화와 군사적 신뢰구축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했으며 납북자를 포함한 모든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북 대표단은 긴장완화와 평화보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쌍방 군사당국자들이 회담을 조속한 시일내에 갖도록 협의키로 하는 등 7개항의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작성, 이날 밤 발표했다.
공동보도문에는 △이산가족 교환방문 연내 두차례 실시 및 이산가족 서신교환 추진 △투자보장 이중과세방지 등 경협 관련 제도적 장치 마련 및 대북 식량차관제공 추진 △3차 장관급 회담 9월27∼30일 한라산 개최 등이 포함됐다.
한편 박 장관은 북측의 요청으로 지난 31일 야간 열차편으로 평양을 출발, 1일 오전 6시쯤 김 위원장과 조찬을 겸한 면담을 가졌다.
남측 대표단은 이날 밤 늦게 평양을 출발, 서울에 도착했다.
서화동 기자.평양=공동취재단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