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관광기념품을 발굴 육성하기위한 전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이 코엑스에서 열리고있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16개 시도의 지역예선을 거친 우수관광 작품 2천5백14점이 전시되고 있다.

종류별로는 민공예품과 캐릭터 상품,팬시상품,민속주 등 1백여종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상품 들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각 시도 전시관과 관광명품관 등도 설치됐다.

특히 북한관을 마련,북한의 기념품 1백16점이 소개되고있다.

평양 모란봉 교예단 공연실황을 비롯,백두산 천지를 수예로 제작한 병풍류와 상감청자 등 도자기류,일반 수예작품 등을 북한 출신 귀순자가 나와 직접 설명한다.

북한 사투리 경연대회와 금강산 관광 특별코너도 설치됐다.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지역 특산물을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전시기간중 매일 오후 행사장 무대에 전시작품을 놓고 인터넷 가상경매를 실시,내정 가격에 가장 근접한 금액을 제시한 관람객에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리고있다.

유리공예,종이접기,꼬마연 만들기 등 공예교실도 운영중이다.

이밖에 지역명소 알아맞히기 퀴즈대회,전통약차 달이기 시연,은장도 만들기,두드락 공연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